고양이 이갈이를 시작했을때 집사들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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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집사들에게는 한 번씩은 지나쳐야 할 상황이 있어요. 그건 고양이의 이갈이입니다. 고양이도 어릴 때는 유치를 가지고 있다가 자라면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요. 이때 고양이 이갈이 시기가 오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시기에는 이빨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도 무척 중요해요.

고양이 이갈이 시기는 보통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즈음이에요. 고양이는 총 26개의 유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유치가 빠지고 30개의 영구치가 자랍니다. 유치 때 보다 4개가 더 생기는데 이건 큰 어금니가 4개가 더 생기기 때문이에요. 이갈이 할 때에는 이가 간질 간질 거려서 고양이가 자꾸 물기도 하는데요. 사람의 손발을 자꾸 물려고 한다면 조심해야 해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물게 내버려둔다면 사람의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게 된답니다.

 

고양이의 유치는 앞니 부터 송곳니, 어금니 순서대로 보통 빠지고 이갈이가 진행이 돼요. 빠진 이는 보호자 분이 집안 어딘가에서 발견하게 되기도 하지만 보통 이빨을 다 발견하기는 쉽지 않아요. 고양이가 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유치가 빠지면서 입안에서 피가 나기도 해요. 유치가 빠진 자리에 염증이 생길수도 있으니 꼭 관리를 해주세요. 추가로 유치가 빠질 때가 됐는데도 빠지지 않고 있다면은 꼭 발치를 해줘야 해요. 남은 유치가 치열을 망가뜨리고 치석이 잘 생기게 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갈이 시기에는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하는데요. 입안에서 피가 나는 등의 이유 때문에 그래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료를 잘 씹어먹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사료를 조금 불려서 주거나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급여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갈이 후에는 구강 관리를 더욱더 신경써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영구치가 나면 고양이도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시켜줘야 해요. 이갈이 시기에는 잇몸이 약하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치약으로 손 또는 고무로 살살 만져주는 것이 좋아요. 이갈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쇼파나 가구를 망가트릴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아요. 이갈이 용으로 보통 마따 따비를 이용하는데요. 실로 된 공으로 놀아줘도 돼요.

마따따비(마타타비)는 고양이의 우울증을 완화시키고 마치 마약에 취한 것처럼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나무예요. 그래서 아이들의 이갈이 시즌에는 마따따비로 이가 간질거리는 것을 긁어 주고 아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일석이조의 역할을 해요.

휘발성 마타타비락톤이 함유되어 있어서, 고양이의 대뇌를 가볍게 마비시켜서 졸리게 하는 마약과 같은 작용을 하게 돼요. 고양이에게는 '야콥슨기관'이라는 페로몬과 같은 물질을 인식하는 기관이 있는데요. 이곳에 마타타비락톤류에 반응하여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거예요.

 

 

고양이에게 원기회복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특유의 향이 식욕부진,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마따따비의 효과가 보이지 않은 고양이들도 있는데요. 특히, 6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 암고양이들에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중성화 한 고양이에게도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양이는 피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드물지만 마따따비 알레르기도 있어서 반응이 나타난다면 사용을 멈춰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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