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따뜻한 보금자리 겨울집 만들기

 

 

가을이 벌써 지나서 추운 겨울이 오고 있어요. 추운 날씨에 돌아다니는 길냥이들을 보면은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길고양이들이 무사히 추운 겨울을 지날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 집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해요. 

 

1. 정답은 없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

 겨울집을 만드는 데는 정답은 없어요. 다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1)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는 장소는 피하자.

  - 인기척이 많은 곳은 길냥이들이 싫어하는 장소에요. 길냥이들은 사람들을 매우 주의하기 때문에 인기척이 많은 곳에는 피해야 합니다.

  -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햇고지를 할 수 있어요.

 

 2) 쓰래기로 보이지 않도록 만들자

  - 경험담 이에요. 길가에 고양이들이 안쓰러워서 겨울 집을 만들었지만, 외관보다는 내관을 중요시 생각해서 외관은 대충 만들었더니, 쓰레기로 착각해서인지 분리수거에 들어가 있었어요. 쓰레기처럼 보이지 않도록 외관도 신경 써서 만들어 주세요.

 

 3) 안내문을 부착해주세요

 

 4)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를 선택 하자

  - 눈에 잘 띄지 않을수록 고양이들이 안전해요. 그래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를 선택해 주어야 하며, 위장을 하는 것이 좋아요.

 

2. 재료 선택

 - 집을 만들기 위해선 재료를 선택해야 해요. 가장 흔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박스 재료를 선택 하는데요. 저는 비추천합니다. 박스는 내구성도 낮아 위에 고양이가 올라가 앉거나, 비에 젖거나, 이슬이 생긴다면 박스는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이에요.

 

 - 스티로폼 같은 경우엔 물기를 흡수를 하기에 장시간 밖에 있을 경우 내부가 축축해질 수 있어요. 또한 아이들이 스티로폼을 발톱으로 긁다 보면 작은 파편들이 떨어지는데요. 아이들이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 플라스틱 박스를 가장 추천드려요. 가볍고, 방수가 잘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보온역이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보온재 또는 안에 스티로폼 박스를 넣어 2중 제작하는 경우엔 아주 멋진 집을 지을 수 있어요.

 

 

3. 내부는 어떻게?

 - 다양한 보온재를 이용하여 내부를 꾸며주세요.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짚입니다. 짚은 습기를 먹어도 곰팡이가 적게 피며, 고양이의 체온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구매 방법이 일상에서 구매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 은박 돗자리를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은박 돗자리와 신문지를 꾸겨서 부드럽게 만든 다음 넉넉하게 깔아준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거예요. 다만, 비에 젖을 수 있으니 관리해주어야 해요.

 

 

4. 사이즈도 중요해요

 - 소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이즈입니다. 보통 크게 만들면 좋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너무 큰 집을 만들어 준다면 빈 공간이 많아 열기가 빠져나갈 수 있어요. 길고양이 1~2마리 정도 들어갈 사이즈가 가장 좋아요. 만약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있을 경우에는 큰 집 하나보다는 작은 집 여러 개를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출입구의 크기 또한 최대한 적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고양이의 수염이 통과할 정도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