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귀여운 고양이의 눈에 눈곱이 평소보다 많이 생겼다면? 눈곱의 색깔이 평소와 다르다면? 한순간 걱정이 들 거예요. 그렇다고 바로 병원을 가자니 병원비가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지켜보자고 생각하니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걱정되고. 이런 집사분들의 걱정을 조금 덜어주자 고양이 눈곱 원인, 고양이 눈곱 색깔에 따른 질병, 눈곱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고양이 눈곱의 원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눈곱이 생기는 것은 매우 정상입니다. 눈의 삼출물이나 그것이 마른 것으로, 정상적으로 자다가 일어났을 때 일시적으로 눈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 집사분들이 고양이의 모래를 바꿔주거나 사막화 현상으로 고양이의 눈곱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보통 생기는 눈곱과 다르게 생겼거나, 색깔이 다르다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의심해보아야 해요. 눈곱은 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외향적으로 건상 상태를 잘 알려주는 척도이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인 요인
- 봄, 가을에 꽃가루로 인한 경우
- 위생적이지 못한 장소에서의 그루밍
- 반려묘 화장실 모래의 사막화 현상으로 인한 모래 날림
- 세균에 감염 또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
* 질병인 요인
1) 상부 호흡기 질환
- 눈곱이 끈적거리면서, 고름같이 생긴 분비물이 생겨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상부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요. 전염성 호흡기 질환, 폐렴, 기관지염, 박테리아, 칼리시 바이러스(calicivirus)에 의해서 호흡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제때 치료받지 못한다면 점점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2) 결막염
- 밝은 곳을 못 보거나, 눈 주위가 붉은색이거나, 눈곱이 맑게 흐르거나 매우 끈적이는 점액이 분비된다면은, 결막염을 의심해야 해요. 결막염은 눈 충혈 또는 부어오름 증세를 유발하면서 빛에 민감해져요. 흔하지는 않지만은 결막염이 발열이나 설사 호흡 곤란과 동반이 된다면은 복막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
3) 각막 이상
- 고양이의 각막에는 염증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어요. 각막에 이상이 생긴다면 눈이 하얗게 탁해지는데요. 깜빡거리는 횟수가 증가하고 눈물의 양도 증가해요.
4) 유루증
- '눈물 흘림증'이라고 하는 유루증은 평소보다 눈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눈 주위가 탈색되고 냄새가 나는 증상이에요. 이러한 유루증은 털이나 눈썹이 눈꺼풀을 찌르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안구 건조증
- 노란색의 끈적이는 분미물이 나오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만성적으로 눈물이 적게 나와 눈이 건조할 수 있어요. 안국 건조증은 각막 손상, 충혈을 유발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다면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고양이 눈곱의 색
1) 갈색, 검은색
- 사람과는 달리 고양이의 눈곱은 검은색 또는 진한 갈색이에요. 검은색 또는 진한 갈색이 아닌 흰색이나 노락색이라면 눈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2) 흰색, 노란색, 녹색
- 눈곱의 흰색이나, 노란색 또는 녹색인 경우에는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 외상 등으로 인한 염증일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해요.
* 고양이 눈곱 관리법
- 가장 기본적인 것은 청결 및 고양이의 관심을 가지는 것이에요. 고양이가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발에 많은 세균과 먼지가 붙을 것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감염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항상 집안은 청결을 유지해야 해요.
* 고양이 눈곱 제거방법
- 탈지면으로 물에 묻히거나 고양이 전용 손수건을 하나 준비해서 물에 살짝 묻혀주세요.
- 물이 묻은 탈지면 또는 천으로 눈곱을 살짝 불려주세요.
-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살살 문질러주면서 닦아주세요.
- 반대쪽 눈도 동일한 방식으로 닦아줍니다.
* 주의사항
-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 솜을 이용하지 않아요.
- 안약을 사용 시 수의사의 진료 후 이용해주세요
- 딱딱하게 굳은 눈곱은 미지근한 물에 부드러운 손수건을 이용하여 살살 반복적으로 닦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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